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 (문단 편집) ==== 정부 대응 방침과의 충돌 ==== 박원순 시장은 6월4일 35번째 환자와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상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경과#s-3.4|6월 4일 경과]] 참고] 여기서 본인을 서울시 방역본부장이라 칭하면서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고 발언함[* 이는 신종 전염병 유행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영화 [[컨테이젼]]에 나온 유명한 대사와 비슷하다. '늑장대응으로 사람들이 죽는 거보단 과잉대응으로 비난받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과 동시에, 정부가 공개하지 않았던 메르스 관련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관련 정보를 통제해오던 보건복지부와 갈등을 빚었고, 이에 대해 복지부와 청와대는 유감을 표명했다. 반면 이때까지 정부가 보여준 대처와는 다른 적극적인 대응을 보였기에 메르스에 관련된 정보를 받지 못한 것에 불만이 많았던 다수의 시민들은 적절했다고 보는 분위기다.[[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009519931&code=41121111|#]] 다만 이 과정에서 35번째 환자인 의사의 명예훼손 여부가 논란이 되었고, 결국 6월8일 기자회견에서 박원순 시장이 이에 대하여 사과했다. [[http://www.medicaltimes.com/News/1097603|기사]] [[http://www.ytn.co.kr/_ln/0103_201506042244235498| 첫번째 브리핑 전문]] [[http://news.jtbc.joins.com/html/783/NB10915783.html| 두번째 인터뷰 전문]] 6월 5일 [[청와대]]는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서울지역 의사가 시민 1,500여 명과 접촉했다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6월 4일 발표와 관련하여 불안감과 혼란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6/05/0200000000AKR20150605037051001.HTML?input=1195m|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도 5일 브리핑을 통해 4일 서울시가 메르스 의심 의사가 최소 1,500여 명과 접촉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6/05/0200000000AKR20150605056000017.HTML?input=1195m|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http://www.igbma.or.kr/|경상북도의사회]]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4일 밤에 발표하였던 35번째 확진자 관련 긴급 브리핑에 대한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069|유감 성명을 6일 발표하였다]]. 한편으론 [[JTBC]] 썰전에서 [[이철희(1964)|이철희]] 소장은 박 시장의 정보공개에 앞서 정부가 이미 정보공개 방침을 내렸으므로,박 시장이 정보공개 자체는 문제될게 없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브리핑에서는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에는 35번 환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고, 동선 파악도 못하고 있으며 자신이 이런 정보를 가지고 사실공표를 위해 통화를 시도했는데 담당 국장과 통화가 안됐다'는 식으로 말을 하여 보건부와 나아가 정부에 대한 불신을 키웠는데, 정작 다음날 인터뷰에서는 '자신은 전날 보건부가 35번 환자의 동선을 역학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을 뿐이며 공개 사항에 대해서는 전날 이미 [[보건복지부장관]]과 [[질병관리본부장]]과 통화를 끝냈다'고 말한 점이다. 즉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부에 자료가 없다하면서 자신이 발표한 그 35번 환자의 동선 자료에 문제가 있는 게 밝혀지자 그때서야 보건부 자료라고 말을 한 것이다. 6월 4일 시점에서는 바이러스 변종여부가 확정되지 않았고, 중동에서보다 전염력이 강했던건 분명했으므로, 감염자가 1500명과 접촉했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서 대책을 수립해야하는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공개한 것은 비록 절차상 일부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타당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언론과, 의학계에서 제기하는 문제는 35번 환자가 확진판정이 받은 게 6월 2일이고, 환자가 31일부터 증세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30일날 그와 같이 야외활동을 한 35번 환자의 가족들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 당시 35번 환자에게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상태에서 다녀온지 안 다녀온지도 확실하지않은 곳의 정보[* 실제로 31일 심포지엄에 대해 오류가 있었다.]를 가지고 과연 늦은 밤에 이렇게 긴급기자회견을 할 정도로 상황이 급박했느냐 하는 문제이다. [[http://blog.naver.com/ipudo/220390069580| 박원순 서울시장의 브리핑에 대한 현직 의사의 견해.]] 결과적으로 박원순 시장의 긴급 기자회견은 정보 공개에 소극적이던 정부의 태도 전환에 일조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결과론으로만 따질 때, 1500명중에 감염자는 1명도 없었다. 이건 의료종사자들과 35번 환자가 주장한대로이며, 과장된 정보를 유포하여 감염되지 않은 1500명의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불편을 강요하고 무고한 35번 환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근 상권을 침체시킨 점에 대해서는 비판받을 만하다. 또한 서울시장이라는 중대한 위치에서 발표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면 무고한 35번 환자에게 사실 확인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래 반박글에서 이야기 한대로 초유의 사태라면), 전혀 확인조차 하지 않고 발표한 점에 대해서도 당시 서울시장이라는 위치에 어울리지 않고 그간 인권변호사라는 이미지와도 어울리지도 않는 서툴고 무책임한 행동으로 비판 받을만하다. 이에 반박하는 의견으로, 애초에 감염자와 접촉한다고 100% 감염되는 질환이 아니니만큼 접촉자를 조사해 조치를 취했을 때 그중에 발병 환자가 나올지는 순전 운이나 다름 없었다는 견해도 있다. 접촉자를 미리 파악해서 조치를 취했고, 그중 추가 감염자가 없는 것은 다행인 일이지 서울시가 잘못했다고 비난할 거리는 되지 못하며, 오히려 정부 측의 정보공개가 늦어짐으로 인해 해당병원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시장의 대응을 꼭 과잉대응이라고 보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이런 초유의 사태 때는 99번의 현명한 대처보다도 1번의 작은 실수가 빚는 결과가 치명적이기에 늦장대응을 하느니 과잉대응을 하는 게 그나마 최선이라고 선언하고 나선 일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